《심천의학 혈자리 구성의 원리에 대한 이해》

《심천의학 혈자리 구성의 원리에 대한 이해》

심천의학 사혈점은 모세혈관 이라는 관점을 가지지 않으면 기존의 중국식 표현에 이끌리게 됩니다.

중국식 논리로 기가 성해야 혈이 돈다와 혈이 돌아야 기가 성한다는 심천의학의 논리는 기존의 의술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 신개념 의술로 보시기 바랍니다.

인체의 본체는 체세포이고 혈관 구조상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져야 건강하다고 표현한 부분은 혈관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모세혈관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하는 일상의 모든 행위는 체세포를 위한 것이고 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좋은 환경을 유지할 때 항상성을 유지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생기는 어혈의 존재에 대한 이해와 순환의 구조를 잘 이해만 한다면 그 핵심은 모세혈관의 관점을 벗어나서는 질병의 해법을 풀 수 없답니다.
이 관점을 전제로 하여 심천식 혈자리의 공통적 분모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심천의학 혈자리는 모세혈관이 집중적으로 모여서 힘과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곳이 대부분 입니다.

2.일을 많이 한다는 것은 혈류량이 많이 필요하고 반복된 경직과 소통의 문제를 야기하는 곳으로 막혈을 때와 소통되었을 때의 영향력이 크게 발휘되는 곳이 주요 혈자리로 잡혀있습니다.

3.인체 구조상 직립보행과 중력의 작용과 물 흐름의 이치상 혈관 분포가 위에서 아래로, 뼈와 근육의 사이에 집중적으로 혈자리가 잡혀 있습니다.

4.동물의 본능상 하루중 유지하기 위한 근육과 스트레스를 끊임없이 받는 곳에 집중적으로 어혈리 쌓이는 곳에 혈자리가 잡히게 되는데 직업적인 영향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5.인체 구조상 모세혈관은 각 장기주변, 손끝,.발끝, 머리끝, 표피에 가까운 진피 상층부에 많기에 인체 혈관 구조도를 살펴보시면 미세혈관 분포가 집중적으로 모인 곳을 확인하게 됩니다.

6.근육의 분포상 힘을 쓰게 되면 뼈를 잡고 있는 지점의 1~2cm 전단계 부분에 쌓일수 밖에 없으며 간혹 단순어혈 위에 한층 더 보태진 어혈이 두텁게 형성되기도 하기에 그러한 혈자리의 어혈은 섬유질화 되었거나 산도가 높고 수포가 잘 생기게 되는 혈자리가 됩니다.

7.해당 혈자리마다 어혈이 쌓이는 점도나 산화되는 층이 형성되는 과정이 다른데 혈자리 깊숙한 곳을 사혈하거나 혈자리 주변의 어혈이 달려나오게 해야 효과를 보는 차이도 있기에 혈자리마다 움직임에 따른 어혈의 특성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8. 중국식 경혈과 중첩된 혈자리가 있지만 침을 이용한 합선으로 순환을 도모하고자 하는 행위와 어혈을 빼내서 순환을 도모하여 기를 잘 생성하고 소통시키는 관점으로도 같은 혈자리의 개념으로 이해하면 안되겠습니다.

9.심천식 혈자리에 여타 요법의 침, 뜸, 지압 등의 행위를 해보면 기존의 효과보다 배가 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은 인체를 바라보는 관점이 혈이 돈다는 자연스러운 이치의 접근이 근본적 치료의 관점으로도 한발작 다가선 개념으로 이해를 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10.심천의학의 혈자리는 치료혈자리가 아니고 특별한 비방의 혈자리가 아닙니다.
인체 구조상 어혈이 쌓일수 밖에 없고 인체에 질병을 유발한 주 원인이 어혈이 혈관을 막은 것으로 생각하고 교차로와 같은 모세혈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자리잡은 곳이기에 병목현상이 일어난 곳을 해결해 주는 것 만으로도 우리 몸은 자생 능력으로 원래의 기능으로 재생하는 기능이 있기에 그 여건을 만들어주는 혈자리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림 출처:웹검색]

                                                      2016.5.13   戒 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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