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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천의학가이드戒盈칼럼

《사혈 초심자들께 한말씀》

《사혈 초심자들께 한말씀》

질긴 어혈이 잘 나오게 하는 중요한 포인트는 "온도"랍니다.

물론 한약처방으로 질긴 어혈을 불리거나 녹이면 1년동안 애써도 안나오는 어혈이 금새 녹아서 나오게 됩니다만
그 이전에 최대한 노력해 보는 관점으로 설명을 하자면,

어혈은 온도에 민감하기에 평상시 배와 허리에 반복된 힘과 긴장감을 자주 주는 사람은 혈액순환이 안되어 두부를 쥐어 짜듯이 어혈이 점점 섬유질화 되어 질기게 되며 응고되는 속도가 빠릅니다.

예로 두세번 사혈하다 보면 캡 내부에 습기가 생깁니다.
남들보다 습기가 빠르게 찐하게 빈번하게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어혈질이 질겨서 피부층에 걸려 온도가 낮아지게 되어 잘 나오지 않는답니다.
(습기는 캡 내부와 실내 온도차로 발생-어혈이 질길수록 습기는 빨리 생김)

온도를 올려주는 도구는 많습니다.
찜질기, 드라이기, 온풍기, 열풍기, 원적외선 등
하지만 저런 온열기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적용해야 효과적인 사혈이 된답니다.

사혈전에 사용하는 온열기는 온도가 식으면 어혈은 다시 굳어버리고, 부분적으로 적용하는 온열기 보다는 몸 전체를 데워주는 온열기가 효과적입니다.

관건은 사혈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열을 지속적으로 쪼여주는게 중요합니다.

어혈질이 아직 묽거나 질기지 않은 분들은 저렇게 예민하게 하지 않아도 시간과 과정을 잘 버무리게 되면 어느정도 나오게 됩니다.

찔러도 피한방울도 나오지 않는다는 정도에 버금갈 상태의 분들은 사혈전 찜질팩도 올리시고 마사지도 해주시고 사혈하는 중에 온열기를 계속 쪼여주시고 사혈핀 길이와 낮은 압력의 조절을 잘 하시면 대충하는 사혈 보다는 양적으로 더 잘 나오게 된답니다.

어혈질이 질겨서 강제로 인위적으로 적출을 해야하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분들에 비해서 기복이나 변수가 다양하게 있을수 있답니다.

이렇게 한두달 애를 써봐도 꿈쩍도 하지 않고 나오지 않을 때는 한약처방을 받아서 사혈 하는게 효과적일 수 밖에 없답니다.

그때는 사혈의 탓을 하지 마시고 내 몸 관리 못한 탓을 하시고, 보조적인 수단을 충분히 잘 적용해서 최대한의 효과를 이끌어 내는수 밖에 없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저도 처음 사혈시에 피한방울 나오지도 않는 어머니 배에 6개월간 찔러보기도 했답니다.

물어보고 찾아보고 배워보고 임상하고 실수하고 그런 과정에서 다양성을 해결하는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누구나 다 같지 않습니다.
각자 생각, 환경, 적응적진화와 관념이 다르기에 같은 도구를 가지고도 사용법이 다를수 밖에 없답니다.

누군가는 제대로 배우고 익혀서 잘 사용해서 좋은 효과를 보고, 누군가는 대충 해보니 효과 없다고 던져버리거나 지속적인 실수를 거친 후에 알아차리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왜 가르치는 사람마다 다르냐고 푸념을 합니다.
좋은 스승을 만나건 경험이 부족한 스승을 만나건 절대로 불평불만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것 역시도 뿌려놓은 본인의 복이고 인연이기에 그 만큼만 내것이지 남들과 비교의 대상은 아니며, 부족분을 알아차리는 순간 더 노력하고 시간과 과정을 단축시키면 되고 그 또한 본인의 몫으로 감사히 노력하면 그만이랍니다.

시간이 지나면 답은 한가지라는걸 알게 됩니다.
그 시간과 과정을 누군가와 어떻게 진득하게 알아챌 때 까지 이끌어주고 같이 갈수 있느냐가 남아있을 뿐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나아갈 수 있다는 표현~

알고 나면 어떠한 다양함도 풀어낼 수 있다는 표현~

그때 까지는 주변의 선험자의 손을 꼭 잡고 따라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진귀한 보물을 눈앞에 두고도 내다 버리는 우를 범하게 될 테니까요~^^

돈이 많아도 심천의학을 접하지 못하고 젊은 피만 바꾸다가 돌아가신 분도 계실거고,

돈도 많지만 심천의학을 못받아들여서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는 분들도 계시고,

돈이 많아서 또 심천의학을 잘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링하신 분도 계실거고,

돈이 없고 심천의학을 이해하지 못해서 정보를 더 전달할 수 없는 분들도 계실거고,

어떤 분들은 돈은 없지만 심천의학의 가치를 알고 적금을 깨서라도 질병을 다스려야겠다는 분들도 계실거고,


어떤 분은 대충 사혈로 조혈에 대한 조치 없이 좋았다 나빴다의 습관성 사혈로 일관하고 계실 것이고,


어떤 분은 시간이 필요했다지만 기본사혈의  안정만으로도 회춘을 하듯 새로운 몸을 만들어 가는 분들고 계실 것이고,


어떤 분들은 왜 돈없고 힘없는 사람들 한테 저비용으로 혜택을 주지 않느냐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돈을 비유해서 듣기 민망할 수 있겠으나.
선생님이 주시는 한약처방은 20년 전에도 2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 약재를 환자들이 직접 달여서 애써가며 먹고 효과를 보고 그 값어치를 알았던 것인데,

20년이 지난 지금도 물가상승 대비 재료비, 인건비, 등 이윤 남기지 않고 똑같은 금액으로 인상하지 않고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서 유지해 오는 것을 곡해하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국산재료, 재료의양, 발효, 농축, 밀도, 영양, 어혈불림, 등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최고의 진액)

여러분들 같으면 이런 큰 학문을 난치병 치료하는 처방을 쉽게 내어주거나 나누어 줄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진액 처방은 오로지 최상의 방법을 제시해 준 것 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따름입니다.

지도자는 나름 최대한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역할에 충실하는게 맞고, 초심자들은 심천의학의 인연에 감사해 하는게 맞지싶습니다.

사혈의 깊이를 잘 모르는 초심자들은 심천의학을 충분히 공부하고 헤아리기 전에는 심천의학에 대한 평가는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10수년 동안 수많은 분들께~

시간이 필요한 공부입니다.~

시간이 필요한 공부입니다~ 라고

수없이 이야기 했을 때 시간과 과정을 거친 후에 그것을 알아채신 분들도 많고 이해 부족과 조급함에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버리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답니다.

쉽게 표현하면 땅이나 우량주식 하나 사서 10년을 그냥 묵혀두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작은 귀동냥에 일정한 기준과 정보없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진득하지 못함에 후회함이 비일비재 하듯이~

지식에 길들여져 있고 빨리빨리에 익숙해진 우리들 이지만, 적어도 유기농법 농사도 1년을 지어야 하는데 3개월 사혈해보고 다 알았다고 평가하는건 어리석음이랍니다.
평생을 배우고도 이생에 다 깨우칠수 없는 공부랍니다.

물론 다음 세대를 거쳐야 그 진가를 알아 차리더라도 그냥 묵묵히 나아가다 보면 심천의학이 세상의 모든 질병의 해법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 차리게 되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가위 후 戒 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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