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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고지혈증, 아토피피부병, 감기, 보사의균형) 더보기
동의보감을 보는 나의 시각 동의보감을 보는 나의 시각 우리나라의 한의학은《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 두 책이 한의학의 전부라 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할 정도라서, 산 속에 있는 내가 그것을 평가한다는 것이 매우 조심스럽고, 인술을 베푸신 분께 누가 될까 더욱 망설여진다. 하지만 존경하는 마음과 의술의 논리를 평함은 다른 것이라 생각하고 이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 옛날에도 그랬거니와 현재에도《동의보감》이나《본초강목》은 한의학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나에게 허준 선생님을 평해보라면, 동의보감을 집필하시고 오늘날 한의학의 기초를 마련하시고 인술을 베푼 분으로 나 자신도 대단히 존경한다. 하지만《동의보감》이라는 책을 평해보라면 생각이 다르다. 참고적 가치는 있어도《동의보감》을 보고 지금도 .. 더보기
한약처방론에 대한 견해 한약처방론에 대한 견해 필자의 의술의 논리를 쉽게 이해하려면 필자의 공부의 시발점이 어디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필자의 의술의 시발점도 《동의보감》이었다. 그런데 동의보감을 보다 보니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처방전을 외우는 공부보다는 그 약을 먹으면 왜 나을까가 궁금해졌다. 하지만 어디를 보아도 아픈 증세와 처방전만 나와 있지 그 약을 먹으면 왜 질병이 치료되는가 하는 ‘이치’를 설명해 놓지는 않았다. 그것은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한의학 책을 보아도 마찬가지였다. 즉 어디가 어떻게 아프면 무슨 약 몇 그램 하는 식이지, 그 약이 우리 인체에 들어가면 무슨 작용을 하여 질병이 치료된다는 논리적 이치에 관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이것이 《동의보감》의 가장 큰 약점이고 한의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