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학의 대한 불평
현대과학의 발전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나 역시 이러한 현실을 인정하지만 발전하는 과학에만 전적으로 매달리는 것이 의술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세균’ 들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처 방법 등을 살펴 보고자 한다. 현재 우리 주변에 사는 미생물 중 대충이나마 종류를 밝혀 놓은 것이 2만 5천 종류 정도 되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도 대략 그 정도 더 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에 의하면 결국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 약 5만 종류의 미생물이 생존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사실상 우리는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 5만 종류의 미생물이 언제까지나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진화라는 과정을 거치고 또 돌연변이를 탄생시킨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두고 오늘의 우리 현실을 한번 살펴보자. 한 종류의 미생물의 실체를 밝혀 내고 이것을 잘 죽이는 약을 개발하고 다시 갖가지 실험을 통해 인체에는 해가 없다는 판정을 받고 실제 일반인이 사용할 수 있기까지는 빨라야 7년이고 보통 10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이러한 과정과 경로로 약이 만들어 진다면 5만 종류나 되는 미생물의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탄생을 과연 따라잡을 수 있을까? 그리고 세균 하나 하나에 대처하는 각각의 약을 제조해 내는 방법 그것은 얼마만큼의 총체적 논리의 타당성을 갖고 있는 것일까? 또, 설령 약을 만들어 낸다고 가정해보자. 전체 자연의 생명의 이치로 본다면 우리 인체와 병원성 세균의 차이라는 것이 개와 고양이 정도에 불과한데, 과연 약을 만들어 개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고 고양이만 죽일 수 있을까? 앞서 설명하기를 현재 만들어지는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면 침입한 병원성 세균들만 죽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인체를 지키는 백혈구도 함께 죽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렇지만 백혈구는 좀 죽어도 다시 만들어 지니까 상관없다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왜냐하면 이렇게 죽은 미생물이 쌓여 어혈이 되고 이것이 곧 혈관을 막는 주범이 된다면, 이는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많은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내가 이러한 사실을 굳이 밝혀내고자 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현재 서양의학에서 밝힌 미생물은 자연계 전체 미생물의 100분의 1도 안된다. 이 1%도 안 되는 것을 가지고 전부인 양 내세우고 검증이 안된 것은 맞지 않다는 논리는 상식적으로도 안 맞는 주장이다. 그래도 이 방법을 고집한다면 아마 곽란에 약지으러 가는 격이 되고 말 것이다. 그리고 약이 개발되어 나올 때는 이미 그 병원균은 없어지고 새로운 종류의 병원균이 자리를 잡고 있을 테니 말이다. 이런 식으로 본다면 질병을 해결하는 방법이 없지 않나 하는 비관적인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결코 그런 것만은 아니다. 인간이 그 많은 병원성 세균 속에서도 멸종하지 않고 살아 있다는 데에서 우리는 그 해결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데, 인간이 지금도 이 자연계에 살아 있다는 것은 우리의 몸이 건강한 상태에 있다면 그 어떠한 미생물도 스스로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 된다. 이렇게 접근해가면 5만 종류나 되는 미생물의 실체를 밝히는 쪽보다는 우리 몸의 저항력이 왜 약해져서 그 병원균을 물리칠 수 없는가를 밝혀 내는 것이 지향해야 할 방향일 것이다. 그 원인만 제거해준다면 어떠한 종류의 병원균이든 가리지 않고 우리의 몸이 스스로 물리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방법은 무엇인가? 쉽게 말해, 우리 인체를 지키는 군대는 항체, 효소, 림프액, 분비액, 백혈구 등인데, 특히 백혈구가 건강하고 왕성하게 적을 물리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핵심이다. 그리고 그 조건이라는 것은 백혈구가 혈액 속에 살고 혈관을 따라 이동하며 병원 균을 물리친다는 것을 알면 저절로 알게 된다. 즉,
- 피를 맑게 해 주는 것
- 산소와 자양분을 알맞게 공급해주는 것
- 혈관을 열어 백혈구가 이동하기 쉽게 해주는 것
이 세 가지로 요약된다. 거기에다 우리 인체의 모든 세포는 살아 있으므로 당연히 자양분을 공급받아야 살고 그래야만이 맡은 일도 잘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온 몸에 피를 잘 돌게 하는 방법 하나만으로도 아주 다양한 질병을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은 지극히 상식적인 논리가 된다. 기능 저하성 질환이든 세균감염성 질환이든 자연적 생명의 이치로 본다면 모두 마찬가지다. 나의 이러한 이론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우리의 현실이 답해 주고 있다. 지금 현재 제도교육 하에서 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세계적으로 보면 엄청난 수의 고급 인력이 연구와 치료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결론을 보라. 서양의학이 이 땅에 들어온 지 백 년이 다 되도록 여태껏 위장병이나 두통 하나 속 시원히 치료를 못하고 신경성이니 스트레스성이니 유전성 만성질환이니 하면서 이름만 즐비하게 붙이는 실정이다. 산 속에서 독학으로 공부한 나도 위장병이나 두통 정도는 치유를 하면 당연히 낫는 것 정도 밖에는 비중을 두지 않는데, 세계적 석학이 그렇게 많이 연구를 하고도 아직 속 시원히 치료를 못하는 사실 자체가 현대의술의 방향이 무엇인가 크게 잘못되었다는 증거이지 않는가? 만약 현대의술의 의도 자체가 질병이 빨리 낫고 재발을 안하면 수익성이 없기 때문에 알면서도 어쩔 수 없어 그런다면 그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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