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글을 쓰기에 앞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기존의 의술과는 거리가 먼 나의 의술의 논리가 현 시점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 질 수 있을런지를 생각하면 회의가 앞서지만, 언젠가 누군가 꼭 이치에 맞는 바른 의술을 보급시켜야 하고, 게다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 망설일 일이 아니다 싶어 컴맹인 내가 컴퓨터와 씨름하기로 마음 먹었다. 요즈음 매스컴을 보면 의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의학 장비도 감탄할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신문보도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국민 일인당 양약 소비가 세계 1위라고 한다. 지금 당신 주변을 보라. 가족 중 제대로 건강한 사람이 몇이나 되는가? 국민 전체를 본다면 아주 심각한 상태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고 있는가? 의술이 진정 질병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약 또한 그것을 위해 만들어졌다면 우리는 의학이 발전한 만큼 건강해져 있어야 하고 양약도 많이 사용한 만큼 건강해져 있어야 하는데 현실은 불행하게도 그와 정반대의 결과를 낳아, 정말 이대로 가다간 전 국민이 환자가 될 날도 멀지 않으리라. 그렇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고급 두뇌들이 끊임없이 질병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엄청난 모순의 근본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그 많은 사람들이 질병의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을 해도, 실제적으로 의술의 발전이 느린 것은, 바로 기존의 의술은 논리와 이치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역으로 증명해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즉 질병을 원의 이치로 연결해서 몸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 구조로 파악하여 해결하려 하지 않고 부분 부분 끊어서 단편적으로 해결해 나가려 하기 때문이다. 이러면 당연히 노력에 비해 발전은 느릴 수밖에 없다.
나에게 현대의술을 평하라면 한마디로 답을 제 손 안에 쥐고도 모르는 격이라고 일축하겠다. 왜냐하면 현대의학은 고도로 발전하여 이미 인체 각 부분들을 생리학적, 성분학적, 해부학적으로 모두 잘 밝혀 놓았지만, 실제 치료에 있어서는 전혀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어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의술과 나의 의술을 비교해 보라면, 난 수술의 방법을 하지 않으니 이 부분은 접어두고, 순환기 장애로 온 질환을 비교해 보라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두통, 시력 감퇴, 탈모, 위장병, 위경련, 설사, 변비, 팔과 다리 허리 등이 당기고 아픈 증세, 수족 냉증, 소화 불량, 무좀, 뒷꿈치가 갈라지는 현상, 기미, 생리통, 요실금, 냉, 등에 심하게 나는 뾰드락지, 지루성 피부염, 거식증, 감기, 관절염 등의 정도를 치료를 하라면, 나 자신은 이것들을 치료를 하면 물을 것도 없이 당연히 낫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을 따름이다. 실제로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턴생활을 끝내고 10년 정도 공부한 의사와, 나 한테 6개월 배운 일반인을 같이 두고 앞서 나열한 질병을 치료해 보라고 한다면 나한테 배운 일반인이 치료는 훨씬 잘 할 것이다. 이것은 사실상 무엇인가 대단히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다. 의술이 올바르게 발전을 하였다면 공부를 많이 하면 많이 한 만큼 질병을 잘 고쳐야 하는 것은 상식인데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다.
서양의 의술이 이땅에 들어 온지도 벌써 100년 정도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볍게 치료를 하는 만성두통, 위장병마저도 아직 속 시원히 치료를 못하고, 신경성이니 만성 위장병이니 하는 이름을 붙이고 이제는 잘못된 치료 방법으로 치료를 해서 치료가 안 되는 사실은 모른 체 유전적 질병으로 몰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의술이 이런 쪽으로 흐르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이유는 치료의 이치와 논리가 합리적 내지 총체적이지 못하고, 또한 어떤 분야에서는 이치는 없이 문제와 답만이 정해져 왔음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비유를 하자면 어떠한 수학문제도 기본적인 논리를 총체적으로 적용하면 다 풀리는데, 이러한 기본적 논리를 총체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문제와 답만을 나열해 놓거나, 기본적 논리를 부분적으로 적용한다면 문제는 더욱 복잡다양해지고 만다. 반면에 기본적 이치를 총체적으로 터득하면, 어떠한 문제도 그것과 연관되어 아주 간단하게 해결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우리의 인체에도 생명의 논리가 있다. 그래서 이러한 생명의 논리를 총체적으로 이해하면 어떠한 질병도 쉽게 풀어낼 수 있다. 나의 뜻은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이러한 수학의 구구법같은 근본적인 생명의 논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싶은 것이다. 이 논리는 기존에 사용되는 논리가 아니어서 쉽게 받아 들여지기는 어렵겠지만, 한번쯤 응용, 실험을 해보고, 기존 의술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할 수 있기를 바라는 심정이다. 앞서 나열한 질병들과 증세는 나의 방법으로 쉽게 치료가 잘 되는 것 몇 가지만을 언급한 것이고, 그밖의 질환도 이러한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는데, 치료의 성공률은 겸손히 말하라면 80% 이상이라 하겠다.
우리는 의술에 대해 다시 한번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먼저 의술은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당연히 의술은 질병을 고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결코 권위나 이권을 보장받기 위해서 있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하고서도 고칠 수 있는 병을 가지고서 의과대학을 졸업한 사람이라야 치료할 수 있다는 규정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고, 이는 바로 시간낭비 그리고 인력낭비, 재원낭비일 뿐이라는 것을 이젠 느낄 때도 되지 않았을까? 기존의 의술로 치료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순환기성 질환의 치료에 매우 큰 어려움을 느낀다고들 하는데, 의학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을 기준으로 간단한 두통이나 위장병만이라도 부작용과 재발이 없이 자신있게 고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기존의 의술은 내용면에서 매우 방대하고 세부적이지만, 막상 치료에 들어가면 그 효과는 미미하다. 바로 이러한 모순의 핵심은 그것들이 이치의 총체적 적용이 결여된 의술이라는 점에 있다. 의술이라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체는 자연계의 뭇 생명체들처럼 적응적진화 과정에서 저살 방편의 깨우침은 모든 장기세포들의 이미 다 가지고 있고, 치료는 인간이 하는 것이 아니고 여건만 갖추어주면 인체 스스로 알아서 복원하는 기능은 다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의술과 의료법이 이대로 간다면 피해자는 온 국민이 된다는 것을 명백히 깨달아야 한다. 통계니 뭐니 할 것도 없이 당신의 주변을 보라. 가족 중 건강한 사람이 몇이나 되나를 생각해보라. 이대로 가다간 전국민이 환자가 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 진정한 의술이라면 지각과 생각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야 한다. 이해하기도 힘든 전문용어로 겹겹이 포장해서 매우 심오한 전문적 지식인 양 권위를 부리면서 각 증세마다 그 질병이 왜 발생하게 되었느냐를 물으면 증세의 발병 원인은 모르지만 이것이 과학적이고 입증된 의술이다하고 고정관념에 빠져있는 의술은 결코 옳을 수 없다. 내가 책을 집필한다고 하니 여러 의견들이 많지만, 나는 누구나 한번만 읽으면 이해할 수 있고, 직접 자신에게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는 내용을 글로 옮기기로 하였다. 만약 그래도 나의 이치에 대한 설명이 이해되지 않으면, 사혈점과 증세에 관한 부분만 보고 시술해 보아도 치료의 변화는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앞으로 할 말들에 힘을 싣기 위해 미리 말해 둘 것이 있다. 내가 주장하는 말이 틀리다고 주장하려면 이보다 빨리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말하는 것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 당연한 순서요 태도일 것이다. 그래도 반론을 하고 싶다면 환자를 놓고 직접 치료를 하여 그 결과를 놓고 비교할 수 밖에는 없으리라. 공개된 장소에서 그 옳고 그름을 논쟁하자면 나는 시술로써 언제든 보여줄 용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