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에 대한 견해
어떠한 치료법이든 중요한 것은, 그 방법으로 시술을 하면 어떠한 이치로 질병이 치료되는가이다. 이 치료의 이치가 질병이 생긴 이유와 합리적으로 맞아떨어져야만 올바른 치료법이고 재발도 없게 된다. 물리치료를 하면 어떠한 이치로 통증이 완화될까를 한번 생각해보자. 각종 근육을 이완시키는 기계를 가지고 하든 맨손으로 하든 간에 운동을 하면 근육 이완으로 피의 흐름이 원활해지는 효과가 있다. 어떠한 치료법이든지 근육을 이완시켜 피가 조금이라도 잘 돌면, 피가 잘 돈 만큼 증상은 틀림없이 호전된다. 왜냐, 만병의 근원이 피가 못 도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고 피를 잘 돌게 해주는 방법이 해결법이 되기 때문이다. 통증이 오는 직접 원인은 피가 못 돎으로써 경직된 근육을 강제로 당기면 경직된 근육 세포가 파괴되는 이치로 통증이 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명심해야 될 것은 피가 못 도는 근본 원인은 어혈이 혈관을 막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떠한 물리치료도 근육 이완으로 모세혈관 속에 쌓여 있던 어혈을 일시적 풀어 잠시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주므로 일시적으로 피를 잘 돌 수 있게는 할 수 있어도, 어혈을 근본적으로 녹여 소멸 시킬 수는 없다는 점이다. 다만 아픈 부위의 모세혈관에 싸여 있던 어혈을 잠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효과만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렇게 이동시킨 어혈은 언제든 몸을 한바퀴 돌면 제자리에 올 수가 있고 제자리에 돌아오면 증세의 재발로 나타난다. 그러기에 종종 물리치료를 할 때는 증세가 호전되었다가도 안 하면 다시 악화되곤 한다. 기타 운동요법도 마찬가지이다. 허리가 아픈 사람이 등산을 꾸준히 하면 허리의 통증이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며칠만 안 하면 통증이 재발하곤 하는데, 원인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운동으로는 어혈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치적으로 침술이나 물리치료를 받던 사람이 심천사혈요법을 응용한다면 효과도 빠르며 재발도 없이 복원이 될 것이다.
'심천생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의보감을 보는 나의 시각 (0) | 2018.09.14 |
---|---|
한약처방론에 대한 견해 (0) | 2018.09.14 |
침술에 대한 견해 (0) | 2018.09.14 |
심천사혈요법의 장점과 서양의학의 약점 (0) | 2018.09.14 |
혈액 성분 검사의 문제점 (0) | 2018.09.07 |